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전동화 전략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의 전동화 전략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는 2019년 페라리 9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로,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의 시너지를 통해 놀라운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 차량은 페라리의 전동화 기술의 정점을 찍은 모델로, 친환경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전동화 구성

SF90 스트라달레에는 총 3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중 2개의 전기모터는 앞바퀴에 독립적으로 위치하며, 나머지 하나는 엔진과 기어박스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차량의 동력 흐름을 최적으로 관리하고, 각 모터의 역할을 분담하여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합니다.

성능과 특징

SF90 스트라달레의 최고출력은 986마력으로, 이는 라페라리의 950마력보다 높으며 역대 페라리 로드카 중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합니다. 이 차량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방에 2개, 후방에 1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하여 최대 217마력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특히, 후진기어가 프론트 모터에 의해서 작동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부품을 줄여, 페라리의 기존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보다 약 10kg 정도 가볍습니다.

전기모터의 역할

전기모터는 차량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저장된 에너지는 토크 벡터링을 통해 핸들링을 더욱 날카롭게 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차량은 후진기어가 없으며, 후진은 전자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는 페라리의 전동화 기술이 차량의 동작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추가 대역폭을 제공하여 엔지니어들에게 활용 가능한 또 다른 동력원을 제공합니다.

사운드와 감성

페라리 엔지니어들은 감성을 자극하면서 내연 차 명성에 필적하는 전기 자동차의 '사운드 시그니처'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페라리의 전동화 기술은 엔진이 뿜어내는 강렬한 사운드를 보존하면서도, 전기 파워트레인이 거의 소음이 없고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슈퍼 스포츠카로서의 페라리의 철학을 반영하며, 운전자가 페라리 특유의 주행감성을 최상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술적 혁신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의 기술적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로, 마라넬로 생산 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배터리 모듈을 자동차 섀시에 통합하는 공정이 이를 대변합니다. 페라리는 TMA(transition manager actuator)라고 부르는 장치를 사용하여 전기와 내연기관 사이의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고 최적화합니다. 자체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TMA는 부드럽고 즉각적으로 작동하며, 서로 다른 두 세계를 페라리 속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스페셜 버전 - SF90 XX 스트라달레

2023년, 페라리는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SF90 스트라달레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버전의 콘셉트를 담은 페라리 차량으로, 페라리 공도용 차량의 성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SF90 XX 스트라달레는 최고출력 1,030마력에 이르며, 전용 소프트웨어 로직을 탑재하고 급진적이고 새로운 공기역학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250km/h의 속도에서 530kg라는 놀라운 다운포스를 제공합니다.

결론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의 전동화 전략은 친환경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차량의 3개의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의 시너지는 역대 페라리 로드카 중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페라리의 기술적 혁신과 감성적인 사운드 시그니처는 이 차량을 슈퍼 스포츠카로서의 페라리의 철학을 반영하는 모델로 만듭니다.